전주의 소리, 한국의 소리, 세계의 소리 전주시립국악단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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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일보>전주시립국악단, 명인명창과 협연의 무대
글쓴이 전주시립국악단 등록일 2008-04-24 조회 99
2008년 4월8일 송근영기자
우리시대 최고의 명인명창이 전주를 찾아온다. 수십년동안 외길인생을 걸으며 우리 것을 지켜온 예인들이 예향 전주에서 풍성한 전통예술의 향연을 갖는다. 전주시립국악단이 제 148회 정기연주회로 국내 최고의 명인명창과 협연의 무대를 갖는다. 10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연지홀. 요무형문화재 제 46호 피리정악 및 대취타 보유자인 정재국명인, 서울대국악과교수로 거문고연주자와 작곡가로 일가를 이룬 정재국교수, 그리고 해금의 디바로 주목받고 있는 강은일 숙명여대겸임교수, 국립창극단 음악감독을 역임한 아쟁산조의 박종선명인, 남성명창의 중심부를 이루고 있는 조통달명창. 이름 석자로 한국음악계의 노른자를 점하고 있는 다섯명의 명인명창과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는 전주시립국악단과 협연무대를 통해 외길인생에서 빚어내는 숭고한 소리세계로 초대한다. 특히 이번 무대가 중요한 것은 그동안 정악, 민속악, 창작음악으로 분류되었던 국악계에서 다양한 음악을 최고의 명인들과 호흡을 맞출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지휘자인 신용문우석대교수를 선임한 후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전주시립국악단원과 객원 60여명이 풀어놓은 이번 무대는 그만큼 전주시립국악단의 역량을 중간점검할 수 있는 자리다. ‘명인명창의 밤'란 주제를 내건 이번 무대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명인은 바로 정재국명인이다. 중요무형문화재뿐 아니라 대학강단에서 피리를 연주하며 지도했던 우리나라 피리정악계의 대부로 이번 무대에서는 피리정악의 백미인 상령산과 백대웅교수가 정명인의 피리인생 50주년을 기념해 작곡한 피리협주곡 '가산을 위한 피리협주곡'두 곡을 연주한다. 문을 열며 문을 닫는 첫 곡과 마지막 곡 연주의 프로그램 구성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그만큼 정명인에 대한 전주시립국악단의 애정을 읽을 수 있다. 정교수는 자신이 작곡하고 직접하는 거문고 창작명곡인 ‘수리재'를 들고 나왔다. 백악지장인 거문고와 자연친화적인 연주자의 공통분모가 무대를 수놓는다. 여기에 해금디바 강은일 이경섭곡 '추상'으로 해금이 갖는 묘한 매력을 분출한다. 또 아쟁연주의 최고수로 평가받고 있는 박종선명인은 아쟁협주곡 ‘박종선 아쟁을 위한 관현악 금당'을 들려준다. 그리고 남성명창의 최고 기량을 전개하고 있는 조통달씨는 김희조씨가 편곡한 창과 관현악 '수궁가중 가자가자'로 특유의 장중한 음악언어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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