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과 탐색의 숲을 거닐며...
1985년 봄에 창단된 전주시립극단! 전국에 분포해있는 관립극단 중 손가락에 꼽힐만한 이력이다.
이제는 전북연극의 견인차가 되고 있는 전주시립극단이 새로운 도약의 의지를 새기며 그 위상에 걸 맞는 웅비의 나래 짓을 하고 있다.
사실 예술혼이 넘실대는 예도 전북, 그것도 천년고도 전주에 스며있는 관심과 애정의 충분한 자양분이, 어설픈 걸음마를 하던 극단을 어느새 성년의 나이로 키워 놓았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제 전주시립극단은 국한된 장르에 제한받지 않고 문화예술 전반에 기여하는 구성원들을 가진 단체가 되었다.
특히 다양한 워크숍을 통해 경직된 화술의 해체, 작업에 대한 자긍심 고양, 작품에 대한 열정적인 관심, 단편적 접근을 벗어난 스펙트럼식 사고배양 등을 이루어 내었다.
또한 지역작가, 희곡소재 발굴과 공동창작 등 자체창작을 통한 레퍼토리 확보, 좋은 배우 모집과 관리, 인정받는 무대 만들기에 전력하여 한층 성숙한 모습을 하고 있다.
덧붙여 전체 단원, 전주시, 지역소재극단의 상생과 화합의 기틀을 마련하여 소통과 이해의 장을 확보하려는 시도를 계속해 나가고 있고, 공연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훈련과 연습에 전념하는 단 분위기를 만들어 가고 있다.
지역 작가의 발굴에 역점을 둔 정기공연, 찾아가는 공연, 다른 장르와의 접목시도, 낭독공연, 상시공연이 가능한 대중적인 기획공연 등을 마련해 높았던 연극 문턱을 낮추기 위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전주시립극단은 앞으로도 시민의 곁으로 다가가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고 제작능력의 배양, 기능의 완결, 새로운 소재개발과 지역연극의 수호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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