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린 _ 박찬호 
Violin, Chanho Park 
바이올리니스트 박찬호는 정교하고 섬세한 해석은 물론, 폭발적인 음색과 다채로운 감수성을 겸비한 매력적인 연주를 선보이며 청중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일찍이 국내 유수의 콩쿠르를 휩쓸며 주목 받고 있는 박찬호는 2003년 부산음악콩쿠르 최연소 1위 및 전악기부문 대상수상과 함께 예원을 빛낸 음악인 상, 부산시장상, 대한민국 문화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으며, 이듬해 참가한 중앙음악콩쿠르에서 연달아 최연소의 나이로 우승하며 대한민국 국방부로부터 병역의무를 면제 받았다. 박찬호는 12세에 서울시립교향악단 협연자 오디션에 발탁되어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데뷔무대를 펼쳤으며, 금호 아시아나 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영재 콘서트, 영 아티스트 콘서트 오디션에 연달아 선발되며 일찍이 부터 무한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서울시향, 부산시향, 강남심포니, 프라임 필하모닉, 당진 필하모닉 등, 국내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여 큰 호평을 받았으며, 이태리 카잘마죠레 뮤직 페스티벌, 일본 이시카와 뮤직 아카데미, 샌프란시스코 뮤직 페스티벌, 뉴욕 서밋 뮤직 페스티벌 등 세계적인 국제 음악제에 초청되어 연주하였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김남윤과 수학한 박찬호는 커티스 음악원에 진학하여 아론 로잔드와 빅토르 단첸코를 사사하며 전 학기 전액 장학금을 수여받으며 졸업하였다. 이후 만하임 국립 음대에서 비비안 하그너와 울프 휠셔를 사사하였으며 입학 및 졸업시험 모두 심사위원 전원 만장일치로 최고점을 받으며 졸업하였다. 커티스 음악원 재학 당시 사이먼 래틀, 크리스토프 에셴바흐, 마이클 틸슨 토머스, 앨런 길버트 등 전 세계를 아우르는 최정상급 지휘자들의 오케스트라 마스터클래스에 참가하여 견문을 넓혔으며, 2016/17 시즌 만하임 국립음대 오케스트라 투어에 악장을 역임하며 막스 레거: 아놀드 뵈클린 이후 네 개의 교향시 <바이올린을 켜는 은둔자> 를 연주하여 관객들과 객원지휘자인 마르쿠스 보슈 (현 로스톡 필하모니 수석지휘자, 뮌헨음대 교수) 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2018년 귀국 이후 매년 리사이틀을 개최하여 관객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려 노력하고 있으며, 경희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전북대학교 음악대학에 출강하여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수원시립교향악단, 서울시 유스 오케스트라 객원악장을 역임하였으며 2022년 12년여 간 공석이었던 전주시립교향악단 악장으로 발탁되어 활동 중이다. 현재 1776년산 쥬세페 과다니니를 사용 중이다.




program

R. Wagner / Siegfried Idyll 
바그너 / 지크프리트 목가


F. Mendelssohn / Violin Concerto in e minor, Op.64 
멘델스존 / 바이올린 협주곡 마단조, 작품.64
I. Allegro molto appassinato
II. Andante - Allegretto non troppo
III. Allegro molto vivace


L. v. Beethoven / Symphony No.7 in A Major, Op.92
베토벤 / 교향곡 7번 A장조, 작품.92
I. Poco sostenuto - Vivace
II. Allegretto
III. Presto
IV. Allegro con brio